의사회 소개
도민의 건강을 지키는 든든한 중심회장 인사말
CHUNGBUK
MEDICAL
ASSOCIATION
존경하는 회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충청북도의사회 38대 회장 양승덕
지난 한 해 동안 도민의 건강과 생명을 지키기 위해 헌신적으로 진료에 임해 주시고, 의사회 회무에 적극 협조해 주신 모든 회원 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지난 1년 동안 38대 집행부는 “도민과 회원에게 신뢰받는 의사회”, “회원의 권익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의사회”, 그리고 “회원 간에 화합하는 의사회”를 만들겠다는 세 가지 목표를 가지고 회무를 진행해 왔습니다. 이를 위해 회원 여러분과 함께 고민하고 실천하며, 의사회가 회원들과 도민들에게 더욱 가까이 다가갈 수 있도록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였습니다.
2024년은 우리 의료계에 참으로 다사다난한 한 해였습니다. 특히, 의료계와 일말의 상의나 국민적 합의 없이 일방적으로 추진된 대규모 의대 정원 증원 사태는 국민과 의료계 모두에게 심각한 갈등과 혼란을 초래하였습니다. 이 사태는 미래 의료계를 이끌 전공의와 의대 학생들이 병원과 학교를 떠나는 초유의 사태를 야기했고, 정부는 현재까지도 무대책으로 일관하며 대한민국 의료의 미래를 위협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의료계 전 직역은 정부가 필수의료와 지역의료를 살리겠다며 내놓은 의대 증원 정책이 잘못된 해법임을 수없이 설득해 왔습니다. 그러나 돌아온 것은 무능한 정부의 불통과 외면뿐이었습니다. 국민의 건강을 도외시하고 의료계를 악마화하며 국민을 향해 오만한 태도를 보이는 정부의 행태는 반드시 바로잡아야 합니다.
이제 우리에게 시간이 많지 않습니다. 지난 국회 청문회를 통해 정부의 의대 정원 증원 정책이 과학적 근거도 없고, 사전에 의료계와의 논의도 전무했음이 명확히 드러났습니다. 대한민국의 자랑스러운 의료는 큰 위기에 처해 있으며 정부는 국민과 의료계의 신뢰를 잃고 있습니다.
정부는 잘못된 정책 결정과 추진에 대해 솔직하게 반성하고, 거짓과 겁박으로 일관해 온 관련 책임자들을 문책해야 합니다. 그리고 의료계와 함께 원점에서 다시 논의할 수 있는 자리를 하루빨리 마련해야 합니다. 이것이야말로 대한민국 의료를 올바르게 세우는 길입니다. 이러한 문제 해결에 우리 충청북도의사회가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한편, 의료 현안들에 대한 미흡한 대처와 내부 갈등으로 인해 취임 6개월 만에 이루어진 의협회장 탄핵, 그리고 그동안 어렵게 막아냈던 간호법이 정부와 정치권의 야합으로 처리된 것은 회원 여러분께 큰 실망과 아쉬움을 남겼습니다. 국민 건강 수호와는 거리가 먼 정치적 논리로 간호법을 손쉽게 처리한 것은 매우 유감스러운 일입니다.
의대 정원 증원과 함께 의료계를 압박하는 다양한 의료 현안들이 밀물처럼 밀려오고 있는 상황에서, 새로 출범한 의협 집행부에 대한 기대가 큽니다. 회원들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준비된 대응으로 실효성 있는 행동을 펼쳐줄 것을 요청드립니다.
충청북도의사회는 지난 한 해 동안 회원 간 화합과 지역사회 기여를 위해 다양한 활동을 진행해 왔습니다. 춘계 및 추계 학술대회를 통해 회원 여러분의 전문성을 강화하고, 해외의료봉사 활동을 통해 우리 의사회의 가치를 국내외에 널리 알렸습니다. 또한 등반대회, 시군의사회 간담회 등 소통과 유대강화를 위한 여러 행사도 성공적으로 개최했습니다. 이러한 모든 성과는 회원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와 성원 덕분입니다.
특히 회원 여러분의 소중한 기부로 2024년 8월 완공된 캄보디아 <뱅 매일레아 보건소>는 의료가 취약한 현지 주민들에게 큰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이는 충북의사회의 단합된 역량이 만들어낸 뜻깊은 성과입니다. 물심양면 협조해 주신 회원 여러분께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앞으로도 충청북도의사회는 회원 여러분의 권익을 보호하고, 도민에게 신뢰받는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또한 대한민국 의료가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의협과 회원 간의 든든한 가교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겠습니다. 여러분 한 분 한 분의 작은 실천과 헌신이 모여 더 큰 변화를 만들어낼 것입니다.
우리 모두의 노력으로 충청북도의사회와 대한민국 의료계가 더 큰 도약을 이루기를 바라며, 회원 여러분과 가족 모두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